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살인의 추억/줄거리 (문단 편집) == 5번째 희생자[* 복숭아가 음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7번째 사건이 모티브로 보인다.] == 그때 권귀옥이 소리를 지르며 [[라디오]]에서 <우울한 편지>가 나오고 있음을 알린다. 거기에 밖에 비까지 내리고 있는 상황에 형사들은 모두 긴장한다. 신 반장은 전경 2개 중대를 요청하여 범인을 검거하려 했지만 전경들이 이미 수원 시내의 데모를 진압하러 간 상태[* 군사독재라는 당시의 시대상황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부분. 실제로 1990년대까지도 화성을 비롯한 수원, 용인 일부 지역에서 근무하던 전의경들은 저녁에 화성 방범근무를 섰다. 주 임무는 일몰 후 버스정류장 등에서 내려 귀가하는 여성들을 집까지 호송하는 것이었는데, 수원역 광장 등에서 시위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투입되는 경찰력 또한 해당 지역의 전의경들이었다.]라서 병력 지원을 받지 못했고, 인원이 태부족이었던 형사들은 사실상 앉아서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. 다음날 어김없이 [[강간]], [[살인]]이 벌어져 5번째 희생자가 발생했는데, [[부검]] 현장에서 음부에 [[복숭아]] 9조각을 넣은 것이 발견되자 [[형사]]들은 경악하고 온갖 시신을 다 봤을 부검의조차도 "전부 아홉개"라면서 전율한다. 박두만은 담배를 태우면서 서태윤에게 "근데... 서울에서도 이런 거 자주 보나?"라고 씁쓸하게 묻고 서태윤은 당연히 아니라는 듯 "전혀."라며 고개를 젓는다.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 사이의 응어리가 좀 풀어진다.[* 이 장면은 [[데이비드 핀처]]의 스릴러 영화 [[세븐(영화)|세븐]]의 한 장면을 오마주한 듯하다는 평이 있다. 구도와 대사, 상황 모두 비슷하다. 세븐에서는 밀스 형사([[브래드 피트]])가 서머셋 형사([[모건 프리먼]])에게 "전에도 이런 거 본 적 있으세요?"라 물었고, '전혀 본 적 없다'는 대답을 듣는다.][* 그리고 여기를 기점으로 박두만과 서태윤의 관점이 바뀌게 된다. 쾌락주의 연쇄강간살인 범죄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시대에 이런 걸 접한 충격은 컸다. 서태윤은 어떻게든 범인을 잡기 위해 있는 수단 없는 수단을 쓰는 반면, 박두만은 생전 처음 보는 정신나간 범죄자를 잡기 위해선 서태윤의 방식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는지 예전보다 차분해지며, 조용구의 폭행을 막거나 그 누구보다도 먼저 서류를 챙겨 서태윤에게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준다.] 박두만은 범인이 기존 자신들의 상식선에 있는 자가 아니었음을 그제야 깨닫고, 자신이 용의선상에 올려놓은 사람들을 비웃으며 "애초부터 이런 놈들하고 쓸데없는 짓을 했어."[* 백광호 석방 이후 백광호의 아버지가 하는 고깃집에서 회식을 하며 서태윤이 나이스 신발을 가지고 사라지는 백광호를 보더니, "보셨죠, 반장님. 저 친구야말로 우리가 찾는 범인하고 가장 거리가 먼 타입입니다. 그러니까 저런 애를 붙들고 지지고 볶고 시간만 낭비했으니..."라면서 박두만이 발자국 증거 조작을 한 일 등을 돌려 까며 했던 말이다.]라고 서태윤의 말을 긍정하며, 자신이 --국밥 먹다가 밥풀 붙여서-- 애써 만든 용의자 노트를 모두 찢어 쓰레기통에 버린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